한국자산신탁(대표이사 김규철)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2001년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과 관리 등의 사업이 포함된 부동산 신탁업은 물론 차입형토지신탁과 리츠(Reits) 자산관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금융위 인가를 취득해야 사업이 가능한 분야로 한국자산신탁을 포함해 11개 사가 과점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산신탁은 올 1분기 신탁수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1%(509억원)로, 2015년에 이어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산신탁의 대주주는 엠디엠(MDM) 그룹이며, 엠디엠 그룹은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엠디엠(MDM)과 엠디엠플러스(MDM+) 그리고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인 한국자산캐피탈과 한국자산에셋운용을 계열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영업수익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5억원, 당기순익은 14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8%씩 늘었습니다.
김규철 대표이사는 "한국자산신탁은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현금 유동성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자산신탁의 공모주식수는 27,297,345주며, 공모예정가는 9,100원 ~ 10,3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2,484억원 ~ 2,812억원입니다.
오는 23일과 2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6월 30일 ~ 7월 1일 청약을 받아 7월 중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의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고 공동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