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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김미숙, 사이다 엔딩 명장면 탄생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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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부터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진세연-김미숙의 사이다 엔딩 비하인드가 전격 공개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조연까지 살아있는 캐릭터, 스펙타클한 영상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지난 10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윤원형(정준호 분)의 살해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극적으로 조우한 옥녀가 박태수(전광렬 분)의 죽음과 관련된 윤원형의 악행을 모두 고발하면서 통쾌한 사이다 엔딩을 선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진세연과 김미숙의 연기가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김미숙은 과거 정인인 전광렬 임종으로 인한 안타까움에서 여인의 향기를, 전광렬 살해를 지시한 아우 정준호에 대해서는 서릿발 내리는 차가움을 드러내는 야누스적 연기로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냈다. 진세연 또한 스승을 잃은 슬픔과 정준호를 향한 울분이 한데 섞인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입체적인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옥중화’ 제작진 측이 진세연과 김미숙의 열연과 속 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사이다 엔딩’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과 김미숙은 이병훈 감독의 꼼꼼한 디렉팅 하에 리허설도 실전처럼 임하고 있는 모습. 더욱이 스태프들이 촬영 준비로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두 배우는 자신의 감정을 유지하며 연기에 초집중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미숙은 리허설에서 조차 실전과 다름없이 웃음기를 싹 지우고 카리스마를 뿜어내 자동으로 시선을 고정시킨다. 김미숙은 팔의 위치부터 얼굴각도, 눈빛까지 위엄 돋는 자세로 대비마마의 포스를 제대로 풍겨 그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진세연은 머리카락을 고정하기 위해 집게 핀을 하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도 대본을 품에 꼭 지닌 채 옥녀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 특히 진세연은 고개를 비스듬히 내린 채 슬픔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는데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리허설부터 캐릭터에 녹아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서 이병훈 감독은 리허설부터 두 배우에게 극 중 옥녀와 문정왕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설명해주는가 하면 목소리 톤까지도 디테일하게 짚어주는 등 세심한 디렉팅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옥녀의 감정을 완벽히 이해한 진세연은 리허설부터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는 등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옥중화’ 제작진 측은 “10회 사이다 엔딩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이병훈 감독의 세심한 디렉팅과 배우들의 연기 열정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통쾌한 장면들을 선보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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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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