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C안양 |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멘탈 트레이닝 특강을 통해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주장 안성빈을 비롯한 선수단은 19일 오후 김병준 인하대 체육교육과 교수로부터 `Win Ugly`를 주제로 한 멘탈 트레이닝 특강을 받았다.
이날 FC안양의 멘탈 특강을 맡은 김병준 인하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 학사, 동대학원 스포츠심리학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스포츠 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스포츠심리학의 권위자다.
인하대 김병준 교수는 "시합의 보상 구조는 아주 불합리하다. 승자가 얻는 보상이 패자가 얻는 좌절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시합은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며 `Win Ugly` 전략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작전과 정신력을 동원해서 이기는 방법을 찾다보면 현재 상황에 집중이 가능해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명하지 않는 독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장 안성빈은 "심리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가져야 할 생각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 Win Ugly 전략을 통해 선수들끼리도 독한 맘을 먹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8경기만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