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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시장 열기, 식을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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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지방 신도시 분양권 실거래가 조사 결과
- 수요 증가가 이유로 분석 ... 원주·안동 인구 증가 커





지방 분양권 시장이 뜨겁다. 대출 규제로 기존 아파트 시장은 대체로 조용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혁신도시나 도청 등이 이전한 소위 `지방 신도시` 시장을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4월 한달 지방 신도시에서 거래된 분양권 920건을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이 적지 않게 형성된 아파트 등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실제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아파트는 세종시 소재 아파트다. 지난 2014년 6월 분양된 세종시 반도유보라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2억7000만원대였지만 지난 4월 거래된 가격은 3억이 넘었다. 프리미엄이 4000만원 이상 붙은 셈이다.

여기에 경북도청신도시에서는 우방아이유쉘센텀 전용 84㎡가 프리미엄이 1700만원(2억 3110만원 --> 2억 4830만원)이상 붙어 거래됐으며, 광주전남혁신신도시 영무예다음도 전용 84㎡의 경우가 프리미엄이 1600만원(분양가 2억1500만원 --> 실거래가 2억3150만원)이상이 붙었다. 이외에도 원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용 84㎡도 약 1500만원(분양가 2억3480만원 --> 실거래가 2억493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다.

* 프리미엄 높은 이유는 ... 수요 증가

업계 전문가들은 지방 신도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이유로 수요 증가를 가장 큰 이유로 든다. 실제 4월 원주시의 인구는 33만8045명이다. 지난 해 말과 비교해서 5000여명 이상 늘었다. 원주시는 강원도 내에서 인구 증가가 가장 높다. 지난 해 인구 증가율은 1.74%(2014년 대비)로 강원도 평균 증가율(0.33%) 보다 5배 이상 높다. 같은 기간 춘천은 소폭(0.8%) 증가했으며 강릉은 오히려 인구가 줄었다(-0.58%). 그렇다 보니 집값은 물론 전셋값도 크게 올랐다. 올해(1~5월) 원주 아파트값과 전셋값은 각각 0.55%와 0.8% 상승했다(부동산 114 기준). 모두 강원도 평균(아파트값 0.39%, 전셋값 0.57%)을 웃돈다.

경북도청이 이전한 안동시의 경우도 올해 1~5월 아파트값(0.51%)과 전셋값(0.36%)은 모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경상북도 집값과 전셋값은 각각 -0.82%와 -0.97%가 떨어졌다. 안동 인구 역시 2014년 대비 지난 해 0.31% 증가한 16만8157명이다(같은 기간 경상북도 인구 증가율 0.08%).





* 지방 신도시 분양 아파트는

지방 신도시 분양권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적지 않은 물량이 5월 이후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시작으로 세종시, 부산문현혁신도시 등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먼저 경북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가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3단계로 나눠 개발되는 경북도청신도시의 경우 이미 1단계 사업으로 아파트 공급했고 동일 물량은 1단계 사업 가운데 마지막 나오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B2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25층에 총 1,499가구(전용 77, 84㎡)규모다. 경북도청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선다.

새 아파트가 인기가 식지 않은 세종시에서는 5~6월 3000가구 이상이 나올 예정이다. 3-2생활권에서는 `신동아파밀리에`(6월), `대방노블랜드2차`(6월), 4-1생활권에서는 `세종4-1생활권 계룡리슈빌`(6월)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부산 남구 문현혁신도시에는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사옥 등이 모여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31층 총 743가구(전용 33~84m²)규모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원주기업도시에는 호반건설이 지난 1월 8블록에 분양한 데 이어 오는 6월 `원주기업도시호반베르디움`을 3-1블록 398가구, 3-2블록 824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중심상업용지와 가깝고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 건설사 사정에 따라 분양시기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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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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