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기원 |
한국이 중국에 3년 연속 우승컵을 넘겨줬다.
13일~15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천태산온천호텔에서 열린 제5회 천태산 농상은행(배 세계여자바둑단체대항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최정 6단, 오유진 2단, 오정아 2단)은 일본(아오키 기쿠요 8단, 무카이 치아키 5단, 만나미 나오 3단)에 3-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2일 개막식에서 1번을 뽑아 4번을 뽑은 대만(헤이자자 6단, 장정핑 3단, 장카이신 5단)과 13일 개막경기를 치러 3-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중국(위즈잉 5단, 왕천싱 5단, 쑹룽후이 5단)과의 2회전에서 최정 6단이 위즈잉 5단에 262수만에 흑으로 2집반을 패하고 오정아 2단이 쑹룽후이 5단에 무릎을 꿇으며 사실상 결승대국이었던 중국과의 대국에서 1-2로 승점을 내줬다.
결국 3전 전승한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준우승에 그쳤다. 1승 2패를 기록한 대만이 3위를, 3전 전패한 일본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팀은 2장 오유진 2단이 전승을 기록했으며 최정 6단과 오정아 2단은 2승 1패씩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로 다섯 번째 대회를 마친 천태산 농상은행배는 1회와 2회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했으며 중국은 3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