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광주U대회 |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참가 신청서를 내며 출전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체조협회는 13일 "양학선이 21~2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 참가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3월 23일 훈련중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지난달 2일 열린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 불참한 양학선은 체조협회의 배려로 최종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2차 선발전이 오는 21일과 22일 열리는만큼 재활 중인 양학선의 빠른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신청서를 받고 연락을 해 봤는데 아직 확답을 줄 수 없다고 했다"며 "1일차 시합에 불참하면 무조건 탈락하는 만큼 다음주 중에 다시 한번 출전 여부를 알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오는 21~22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다. 1·2일차 성적을 50%씩 합산해 총 5명의 선수가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