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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는 박신양의 적인가, 동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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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미는 박신양의 적인가, 동지인가? 그녀의 모호한 행동과 알 수 없는 속마음에 시청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장해경(박솔미 분)은 살인혐의로 누명을 쓰게 된 전 남편 조들호(박신양 분)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눈부신 활약을 벌여 결국은 무죄를 입증했다.

하지만 그 감동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인 10일 방송에서 해경은 들호가 변호를 맡은 소송의 상대편 변호인이 되어 맞대결에 나섰다. 어제의 동지가 하루아침에 적으로 바뀐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들호는 ‘에너지 드링크’ 복용으로 여고생 딸이 죽었다는 어느 엄마의 사연을 듣고 조사하던 중 문제의 드링크가 대화그룹 계열사 제품이며 그 배후에 정회장의 비리가 연루돼 있음을 알아냈다.

들호는 국민들의 드링크 불매운동 여론을 등에 업고 정회장을 고소했다. 그러자 다급해진 정회장은 법무법인 금산에 변호를 의뢰했는데 뜻밖에도 해경이 “이 소송은 회사의 운명이 걸린 일이니 내가 맡겠다”고 나섰다. 아버지 장대표(강신일 분)와 동료 변호사들은 해경이 왜 그 소송을 맡으려는지 속내를 알 수 없어 불길한 예감에 망설였지만 해경은 단호하게 자신이 맡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법정 앞에서 해경과 마주친 들호가 “이거 작은 사건 아니야. 심각해질 수 있어”라고 걱정했지만 해경은 “그래서 내가 맡은 거야. 나도 끝까지 갈 거야”라고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해경의 진심은 무엇일까. 평소에도 들호의 안부를 걱정하며 애증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했던 해경이 왜 자진해서 이 사건을 맡은 것인가. 혹시라도 ‘적’을 가장해 들호와 ‘적대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액면 그대로 자신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처방을 쓴 것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특히 “정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자”는 들호의 의견에 허를 찌르듯 해경이 전격 찬성함으로써 앞으로 닥쳐올 파장과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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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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