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아파트 인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늘었지만 착공면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4041만1천㎡, 동(棟)수로는 5만8192동으로 작년보다 각각 18.9%와 9.9% 늘었다.
착공면적은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2843만2천㎡, 동수는 9.1% 증가한 4만7703동이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인허가면적(1271만8천㎡)이 작년보다 39.5% 늘었지만 착공면적(604만8천㎡)은 16.6% 줄었다. 동수로 보면 허가는 30.1% 증가한 반면 착공은 10%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일 때 인허가절차에 들어갔던 아파트들이 1분기에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지역별 아파트 허가면적을 보면 서울과 인천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경기와 울산, 충북은 증가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인허가·착공이 모두 늘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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