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관련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진상규명에 나선 가운데, 시민단체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일 오전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버이연합 게이트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에 친정부 집회를 지시하고, 전경련이 뒷돈을 댔으며, 국정원까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고, 국회가 즉각 국정조사에 나서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29일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관련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진상규명에 나섰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TF 위원장은 “법조, 국정원, 전략기획에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위원들을 선임했다”며 “실체와 배후까지 규명할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