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저택이 2005년부터 12년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 자리를 이어갔다.
2016년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유한 연면적 3천422㎡ 주택은 지난해보다 13% 오른 177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시가격 2위에서 4위까지 단독주택도 모두 이 회장 소유였고,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집으로 연면적 573㎡에 103억원을 기록했다.
7위는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소유 주택(94억7천만원), 8위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주택(93억원)이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로 공시가격이 63억6천만원이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4% 올랐다.
트라움하우스 3차 273㎡(44억4천만원)와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 265㎡(44억800만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42억1천600만원)과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상지리츠빌카일룸 273㎡(41억7천600만원)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