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가 시청률 반등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2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9.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김강우의 활약이 눈에 띈다.
김강우는 극 중 욕망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악인의 길을 택한 민선재 역을 맡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전에 없던 ‘연민형 악역’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특히 열등감과 분노, 슬픔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의 심리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주 방송에서 김강우(민선재 역)는 이진욱(차지원 역)을 제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김강우는 이진욱에게 거짓 자백을 하도록 협박하고, 아내인 유인영(윤마리 역)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임신을 조작한 데 이어 문채원(김스완 역)을 납치하기까지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주도했다.
특히 이진욱의 출소에 이어 김강우의 비밀을 알게 된 유인영이 그를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펼칠 김강우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유인영이 김강우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자신의 유일한 약점이자 진심 어린 사랑이었던 유인영을 향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김강우가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해달라"며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이진욱, 임세미(차지수 역) 남매와 김강우의 치열한 경영 싸움이 긴장감을 더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강우가 열연 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