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최근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4개 부처(기재부,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국장들이 참석하는 구조조정협의체 실무회의를 2차례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5개 업종(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저유가 영향 등을 감안해 추가로 공급과잉 해소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업종이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습니다.
금융위 "현재까지 5개 업종을 제외하고 추가로 협의체에서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는 업종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나, 앞으로도 관련부처와 함께 글로벌 산업동향, 공급과잉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협의체`를 개최해 5개 업종의 구조조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4개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1,2차 협의체를 열어 5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원칙과 공급과잉 해소방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