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23석,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하며 16년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재연됐다.
제20대 총선에서 더민주 123석 확보한 가운데, 집권여당인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하며 16년만에 여소야대 구도 재연이 기정사실화 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3곳의 지역구 중 더민주 후보가 110곳, 새누리당 후보가 105곳, 국민의당 후보가 25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이 17석,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이 4석을 차지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더민주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등으로 집계됐다.
무소속을 제외한 야(野) 3당만 합쳐도 167석에 달하면서 16년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가 재연,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58.0%로 잠정 집계, 19대 총선 당시 54.2%보다 3.8%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