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엉또 폭포에서 홈 2연승을 기원했다.
제주 장석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수단 전원은 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엉또 폭포를 방문했다.
선수단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 엉또 폭포의 위용을 바라보며 최근 원정 2연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홈 2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제주 선수단은 하얀 물안개와 기암절벽, 난대림과 함께 어우러지며 엉또 폭포에 주황색 물결을 더했다.
조성환 감독은 "많은 비가 내릴 때 잠시 생겼다가 이내 사라지는 폭포다.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승리의 기운은 쉽사리 찾아오지 않는다. 오늘 엉또 폭포에서 선수단과 심기일전을 다짐한 만큼 다가오는 수원전에서는 행운이 깃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에서 홈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