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롯데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 홈경기 좌석을 소외계층에게 제공하는 `체리테이블(나눔좌석)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될 이번 전달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이창원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모두가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할 예정이다.
체리테이블(Chari-Table)은 자선을 뜻하는 `Charity`와 야구장 좌석을 상징하는 `Table`을 합성해 `좌석을 기부한다`는 의미로 롯데자이언츠 좌석 나눔행사 명칭이다.
롯데자이언츠는 이날 부산시-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레인보우희망재단에 체리테이블 2만석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부산시내 저소득층 자녀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레인보우희망재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에서 각각 대상자를 선정해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롯데자이언츠 뿐만 아니라 부산연고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역사회에 보다 더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병수 시장은 오는 5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SK와이번스 홈개막전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