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줄곧 0%대를 머물다가 11월과 12월에 1%대로 올라섰다 올해 1월 0%대로 내려갔지만 지난 2월부터 다시 1%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은 신선식품과 서비스 물가가 오르고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선 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9.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생활물가지수도 0.4%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양파가 99.1% 급등했고, 파는 49.8%, 배추와 마늘은 각각 86.5%와 47.1% 올랐습니다.
전셋값과 하수도 요금과 전철, 시내버스 요금 등이 오르면서 서비스물가도 1년 전보다 2.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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