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대만 4세 여아 참수살해 용의자 "밥 한그릇 뚝딱" 태연하게 수감생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만 4세 여아 참수살해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 4세 여아 참수살해 사건은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초등학교 근처에서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4세 여자 아이 류모 양이 용의자 왕징위(33)가 휘두른 흉기에 목이 잘려 살해됐다고 29일 대만 환구시보 등이 보도했다.
대만 4세 여아 참수살해 사건 피해자 류양 엄마는 "용의자가 딸을 큰 식칼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 곧바로 그를 붙잡았지만 떼어낼 수 없었다"면서 "정신을 차렸을 땐 딸이 원래 있던 곳에서 떨어진 길가에 널부러져 있었다. 사회가 이렇게 위험한지 상상도 못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번 대만 사건 용의자는 인근 주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중국 쓰촨성 출신인 용의자 아버지는 아들의 이번 살인이 잘못된 신앙(사이비)과 관련 있는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용의자는 쓰촨성 출신을 죽이는 것이 자신의 혈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환상을 갖고 있었으며 류 양을 쓰촨성 출신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년 전 경비원에 이어 어머니를 공격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 있으며, 2006년에는 마약 복용으로 체포된 적 있다.
특히 용의자는 범행 후에도 교도소에서 평소처럼 잠을 자고 아침 밥을 모두 먹는 등 태연하게 수감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관에게 왜 집에 돌아가지 못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