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시바견으로 불리는 견종 `시바이누`, 일본의 대표적인 충견인 `아키타견`, 진돗개와 닮은 기슈견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토종견들이 모이는 전람회가 곧 열릴 예정이다.
한국일본견클럽은 오는 3월 27일 오전 9시부터 안성에 위치한 풍산개 테마공원에서 제1회 한국일본견클럽 전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본견클럽(Korea Nihonken Club)은 공익사단법인 일본견보존회(公益社?法人 日本犬保存?)와의 협력우호 단체로 지난해 2월 16일 창설 되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과 대만에 이어 3번째로 승인된 단체(클럽)다.
이 클럽은 한국 내 우수한 품종의 일본 토종견(아키타견, 시바견, 시코쿠견, 기슈견, 카이견, 훗카이도견)을 보호 및 육성하고 단체(클럽)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제1회 한국일본견클럽 전람회에는 일본견을 보유하고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일본견보존회 소속 야노토미오(67살) 선생이 방한해 참석할 예정이다.
전람회는 오전 9시부터 출진견 접수를 받고 9시 50분에 전람회위원장 인사말과 심사위원 소개, 감사패 전달, 출진견 개체별 심사, 기념촬영 등이 12시 10분까지 이어진다. 이어 점심식사로 바베큐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김남진 한국일본견클럽 이사 및 전람회 위원장은 "국내 애견산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현재 국내 시장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한다"면서 "시바견을 비롯해 아키타견, 기슈견 등 일본견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호와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람회에는 공익사단법인 일본견보존회와 IBS프린팅, 성수쪽갈비, 시바와사람들(다음카페), 아키타사랑모임(다음카페), 시바야 놀자(BAND)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