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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CEO]최종식 쌍용차 대표 "올해 티볼리 에어로 흑자전환"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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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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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돋보인 국산차 가운데 하나는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였습니다. 오늘(8일) 출시된 후속작, 티볼리 에어는 어떨까요?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기존 경영목표를 수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CEO,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위기의 쌍용자동차를 구한 소형 SUV 티볼리.

    티볼리를 한 체급 키워 준중형으로 내놓은 `티볼리 에어`의 신차발표회에서 만난 최종식 사장은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티볼리 에어를 일반에 공개한 제네바 모터쇼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최 사장은 내부 경영목표를 높여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전체 티볼리의 전세계 판매대수를 원래 8만5천대로 설정했었습니다만, 티볼리 에어의 초기반응을 감안해서 1만대 증량한 9만5천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수정했습니다."

    올해 내수 판매목표인 11만대도 더 높게 수정할 전망입니다.

    독자 개발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최근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해외 모델을 국내로 들여와 파는 것과 비교해 경제 유발효과가 남다르다는 것이 최 사장이 가진 자부심입니다.

    <인터뷰>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고용이라든가, 산업 연관적인 측면에서의 전후방 관련 효과를 극대화해서 고용 규모와 부가가치를 늘리고...”

    매년 한 대 이상의 신차를 내놓겠다고 밝힌 최 사장은 티볼리를 이을 새로운 독자개발 모델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를 흑자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고급 오프로드형 SUV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중반에 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고 내년 말에는 또하나의 레저형 고급 SUV가 출시될 계획입니다.”

    쌍용차가 올해 흑자전환을 완료할 수 있을지와 함께, 티볼리에 절반 가까이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해 SUV명가라는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은 최 사장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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