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1.75

  • 19.34
  • 0.73%
코스닥

770.85

  • 0.56
  • 0.07%
1/5

더민주,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투입한 까닭은? “천정배 저격수”

관련종목

2025-02-28 00:32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달 29일 4·13 총선에서 광주 서을의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저격수`로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격 투입해 정치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제1야당인 더민주의 신인과 제2 야당 대표인 5선 출신의 `거물`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두 야당의 자존심이 걸린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지역으로 지역 정가의 시선도 집중되고 있다.


    양향자 전 상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사랑하는 광주가 발전의 비전이 아닌 정치인들의 생존의 각축장으로 변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이제 광주 혁신의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귀향은 금도가 있어야 한다"며 "호남이 키워낸 최고의 엘리트들이 세상과 맞서 호남의 유리천장을 깨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다시 호남의 품을 파고드는 것이 제 눈에는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능을 정치공학으로 가리고, 선언만으로 끝나는 정치에 광주를 맡길 수 없다"며 "이제 광주 혁신의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상무는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천정배 의원이 말하는 개혁에 맞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치열하게 사느라고 고향을 돌아보지 못한 게 사실이다.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을 위한 일을 하라는 것이 저에 대한 부름 같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전 상무는 광주여상을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설계팀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세워 이른바 `고졸 신화`로 불린 인물로, 지난 1월 더민주의 `인재영입 케이스` 7호로 입당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