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6곳을 출점하는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오픈으로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규모와 매출 모든 면에서 기존 1위인 `롯데백화점 본점`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가운데 매출 2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7개월의 증축·재단장을 마무리하고 `서울 최대 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신세계는 이번 새단장을 계기로 3년 안에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해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을 따라잡고 국내 매출 1위 점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강남점이 신세계 10개 점포를 대표하는 대표점포지만 증축과 새로운 컨텐를 탑재해서 신세계를 대표하는 점포를 벗어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남점 입점 브랜드 수도 기존 600여개에서 국내 최대 수준인 1천여개까지 늘었습니다.
<스탠딩> 엄수영 기자
"캐쥬얼부터 명품까지 모든 종류의 신발을 볼 수 있는 슈즈 전문관입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슈즈와 아동 등 4곳의 전문관을 조성해 다른 백화점들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고객들이 쇼핑 중간에 커피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리뉴얼을 한 3층 이상의 전층에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단순하게 롯데와 현대와의 경쟁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모든 업체들과 경쟁을 상정하고 그러는 중에서도 종합적인 공간으로 가장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테마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 강남점 증축을 시작으로 3월 부산 센텀시티몰, 5월 서울 시내면세점, 6월 김해점, 9월 하남점, 12월 대구점 개장 등 6대 프로젝트 계획을 갖고 있는 신세계.
올해를 위해 몇년간 내실을 다졌다는 다짐만큼 목표한 매출 두자릿수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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