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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게임산업, VR기술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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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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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얼마 전 게임산업이 중국의 공세와 규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게임 분야 투자를 늘리고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가상현실, 즉 VR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게임 업계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합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을 잡고 게임산업과 VR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게임이야 말로 ICT와 문화콘텐츠가 합쳐진 굉장히 중요한 협력 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미래부와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양희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규제면 규제, 투자면 투자, 기술개발이면 기술개발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종합적인 대책으로 우리가 앞을 돌파해 나가야 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달리 온라인 게임 시장은 중국 기업의 급성장과 각종 규제로 위기를 맞은 상황.

    정부는 제2의 게임산업 부흥을 위해 VR기술을 연계한 신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가장 먼저 VR을 이용한 체감형 게임콘텐츠에 투자를 늘리고, 판교에 게임부스트 센터를 2018년까지 조성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규제완화 방안도 내놓았는데 일종의 셧다운제인 웹보드게임 베팅한도를 상향합니다.

    다음으로 VR 산업 육성을 위해 VR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상암 DMC페스티벌을 VR 중심의 축제로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게임산업 육성에 519억원을, VR산업 육성에 6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대책 발표로 수혜가 예상되는 게임업계는 부푼 기대 보다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권영식 / 넷마블게임즈 대표
    "여러가지 기반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하잖아요. 결국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든 기반시스템이 이제 막 만들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가 먼저 치고 가는거는 상당부분 어렵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고 그런 기반시스템이 만들어지는 지금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VR기기들이 고가인데다 전 세계적으로 VR 콘텐츠도 아직 미미한 실정입니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VR 콘텐츠에 대한 심의, 규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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