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카드업계에 마케팅경쟁 보다는 기술경쟁에 집중해 카드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8개 전업계 카드사를 비롯, 여신금융협회, 금융연구원, 한국신용카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요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카드업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우리 카드시장이 성숙단계에 도달한 가운데 새로운 지급결제 수단 등장 등으로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한 기술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면, 카드사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카드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여신협회를 중심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과도한 마케팅 위주의 경쟁보다는 기술경쟁에 집중해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카드의 기능을 보다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로운 부수업무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