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1900선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24.9포인트, 1.32% 오른 1908.84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국제유가도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 원, 130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3020억 원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체 2661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이 3.62% 상승했고, 화학과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증권 등이 2%대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6.06%,
삼성물산이 5.8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이 3.51%,
SK텔레콤과 포스코가 2%대로 올랐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7% 올라 118만 원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4.94포인트, 2.4% 상승한 638.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536억 원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 원, 33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모두 올랐습니다.
셀트리온과
바이로메드,
OCI머티리얼즈가 6% 넘게 급등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이 4.41% 상승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CJ E&M과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2~3%대로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전 오른 1227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