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내연녀 논란에 서정희 "보도 봤지만 마음 안둔다"
서세원의 전 아내 서정희가 내연녀 관련 보도에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5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서세원 관련 보도내용을 인터넷으로 봤다”며 “새롭게 내 인생을 살기로 한 만큼 크게 마음을 두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9월 서세원 출국시 공항에서 포착된 의문의 여성이 경기도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서세원과 함께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임신상태였던 이 여성은 지난해 말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항에서 이 여성과 함께 사진에 포착됐던 서세원은 “홍콩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출국한 것”이라며 “우연히 옆에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다. 모르는 사람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서정희 측은 “나는 다 알고 있다. 그 여자(내연녀)가 확실하다”며 해당 여성이 서세원의 내연녀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바람을 피운 게 한 건이었으면 (서세원과) 평생 같이 살았을 것”이라며 “남편의 여성편력은 나에게 새로울 것도 없다. 그냥 공유하고 있는 삶의 일부분이다”라고도 했다.
그는 “어떻게 지켜온 가정인데 굳이 남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서 가정을 파탄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폭행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지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도 체념한 채로 그 안에 갇혀 살았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세원 내연녀 논란에 서정희 "보도 봤지만 마음 안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