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2016년 공식 설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체공휴일을 포함해서 적게는 5일, 연차휴가 등을 연이어 사용하는 경우 최대 9일 가까이 쉴 수 있는 그야말로 황금연휴다. 부모님과 친지들을 찾아뵈는 일정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설연휴는 계획하기에 따라서 공연 및 영화 감상, 도심 속 호텔 힐링패키지 이용 등 평소에 바빠서 못하던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올 설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를 모아봤다.
#전국의 설명절 전통 행사, 문화공연 등 풍성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설명절 전통행사, 문화 공연 및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설맞이 민속놀이·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오는 6일, 보신각터에서 `2016 설맞이 보신각타종행사` 를 운영한다.보신각에서 설맞이 타종행사로는 처음 실시하는 이번 `2016 설맞이 보신각타종행사`에는 고향에 방문하기 어려운 실향민뿐만 아니라 중국동포,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설 합동차례도 지낸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1층 로비와 광장전통놀이를 함께하고 뮤지컬, 북한민속공연 등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6~10일까지 정상 개관하고 무료관람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료관람 설 프로모션은 과천관과 서울관 두 곳에서 진행된다. 과천관은 `우린 설 연휴에 미술관으로 간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후 `국립현대미술관과천30년` 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올리면
모나미 컬래버레이션 볼펜 세트를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미술관이 진행 중인 전시로는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사진작가 육명심`展, `멋의 맛-조각가 조성묵`展과 1990년대부터 2015년 사이 제작된 한국화 소장품을 전시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제1부 멈추고, 보다` 등이 마련됐다.
서울관은 `예술로 여는 행복한 새해, 해피·럭키·몽키 뉴 이어!`라는 타이틀로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숭이와 복숭아를 주제로 한 `유희도 1`(윤일권) 엽서 증정, 신년 연하장 발송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소재 12개 국립박물관은 문화공연과 전통놀이체험,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준비했다.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의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특별전 등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숭이 탈이 등장하는 `봉산탈춤`(2월 7일),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2월 9일) 등 원숭이해에 걸맞은 문화공연도 펼쳐지며 `윷점 보기`, `토정비결 보기`, `설빔 입기` 등 다양한 설 세시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설연휴 개봉 영화 즐기기 설연휴 기간동안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이 극장이다. 설 연휴 대목을 겨냥해 가족,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되기 때문이다. 이번 설연휴 극장가에도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화들이 개봉한다.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SAG(Sceen Actors Guild ; 美 배우조합) 어워드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Revenant)`부터, 가볍게 100만 관객을 넘어선 믿고 보는 가족영화 `쿵푸팬더3`, 최근 베테랑과 검은사제들에서 각각 열연을 펼친 황정민과 강동원이 출연으로 이들의 케미가 기대되는 `검사외전` 등이 스크린에 오른다.
▲ 사진 : 각 홈페이지
한편 CGV는 역대 명작 영화들을 엄선, `설특선 심야극장`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밤 10시 이후 CGV용산, 왕십리, 광주터미널, 대구, 의정부, 일산, 센텀시티, 일산, 천안펜타포트, 원주, 북수원, 평촌, 야탑, 오리, 죽전 등 전국 CGV 극장 30여곳에서 진행된다. 예매가격은 8천원이다.
상영작으로는
남성과 여성의 취향을 각각 고려해 총 11편을 선정했다. 남성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레옹`, `영웅본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그랑블루`, `벤허`, `쇼생크탈출`, 여성팬의 사랑이 두터운 `티파니에서 아침을`, `아마데우스`, `피아니스트`, `시네마천국`, `철도원` 등이다.
#도심에서 즐기는 힐링 호텔 패키지 호텔업계에서는 아내, 가족, 자신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설연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설명절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한 `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피트니스 시설 무료 이용, △`크랩트리 & 에블린(Crabtree & Evelyn)` 핸드크림(100g)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체크인 후 24시간 투숙할 수 있는`설 맞이, 마이 리틀 호텔` 패키지를 선보인다. 1박과 함께 조식뷔페 2인, 설 맞이 몽키방향제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중 휴식이 필요한 직장인, 가족, 연인 들을 위해 보다 넉넉한 투숙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 각사 제공
리츠칼튼 서울은 셰프가 직접 준비한 모둠전 및 막걸리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 등 `설 나눔` 패키지 2종을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선보인다.`정(情) 나눔 패키지`는 수페리어 디럭스 룸에서 1박과 인 룸 다이닝으로 셰프가 직접 준비한 고소한 모둠전 및 막걸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복(福) 나눔 패키지`는 수페리어 디럭스 룸에서 1박과 함께 100% 당첨되는 추첨 룰렛을 통해 호텔 내 식음권 및 이용권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