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계열사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개인재산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즉시 공개매각과 대주주인 현 회장의 사재 출연 등을 포함한 긴급 유동성 자금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안을 지난 29일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제출된 자구안을 바탕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서 현대상선은 보유지분 매각과 자금 대여로 총 700억 원의 유동성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 말과 7월 말 각각 2,208억 원, 2,992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유동성을 긴급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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