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했습니다.
대형주들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하는 종목군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예상대로 4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의 실적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주에만 코스피 대포 32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 시가총액 비중이 34%에 달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실상 이번주가 불안한 4분기 실적시즌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최근 국내증시 급락과정에서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감은 상당부분 지수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결과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더라도 실적 쇼크 수준이 아니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전에 비해 40% 넘게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세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 두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포스코와 더불어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따라서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연간기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기업들에게는 4분기 실적기즌 정점 통과가 독이 아닌 약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대신증권은 실적 시즌 전후로 반도체, 은행, 건설, 호텔과 레저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와 관련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신한지주,
GS건설과
호텔신라를 추천했습니다.
키움증권도 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는 추세지만 이익성장률이 높은 기업들은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대형주 가운데는 저유가 영향으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전력과 광고 성수기 효과가 예상되는
NAVER 등이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군으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