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혁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운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혁필은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아내와 결혼했던 결정적 계기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이진 아나운서는 "임혁필 씨는 숨겨진 러브스토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임혁필은 "우리는 캠퍼스 커플이다"고 운을 뗐다.
임혁필은 이어 "5년 정도 연애를 한 뒤 아내 집에 갔는데 나를 별로 반기지 않았다"며 "당시 내가 개그맨으로서 입지가 별로 좋진 않았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임혁필은 "정말 헤어질 생각을 하고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가 `오빠 돈 못 벌면 내가 벌겠다`고 하더라. 그때 이 여자와 정말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와 결혼 한 뒤 유명해졌다. 다 아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아내에게 감사 마음을 전했다.
임혁필 아내 박정애 씨는 "남편이 4년 전에 큰 수술(양약수술)을 해서 지금도 치료를 한다"며 "턱관절이 안 좋아서 가능하면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위주로 식사를 준비한다"고 말해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애 씨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은 백수오 달인 물을 주는 등 남편 건강을 챙기는 모습으로 특급 내조를 선보였다.
한편 임혁필은 현재 샌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