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발표한 ‘2016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91.31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과 15년 1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독일과는 6점의 큰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한국은 ‘제조업 부가가치’와 ‘고등교육 효율성‘ 부문에서 1위, R&D 지출 집중도,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활동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낮은 노동생산성 등으로 인해 ‘생산성’ 부분에서는 39위에 머무르며 보통 수준에 그쳤습니다.
50개 국가중에서 혁신지수 1위를 달성한 것은 곧 중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이러한 성과는 정부가 그간 추진한 창조경제 활성화와 우리기업들의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블룸버그가 지적한 낮은 노동생산성 등의 문제는 4대 법안 입법 등 노동개혁 추진을 통해 해소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생기업 창업 부진 등의 문제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 윈-윈 모델을 확산해 쉽고 질높은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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