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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아들의 전쟁' 본격 2막 돌입, 변두리 로펌 VS 일호家 끈질긴 악연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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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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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가 반환점을 돌아 제2막을 시작한다.

    지난 `리멤버` 10회 분에서는 4년 만에 열린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재심에서 서진우(유승호 분)의 고군분투 속에서도 결국 서재혁(전광렬)이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까지 맞아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이인아(박민영 분)가 검사직을 내려놓고 진우의 `변두리 로펌`에 변호사로 합류하는가 하면, 박동호(박성웅 분)가 진심으로 진우를 응원하는 속마음을 내비치는 등 실낱같은 희망들이 더해졌다. 또 비록 아버지가 죽었지만 진우는 이를 계기로 더욱 단단해져 `아들의 전쟁`이 오히려 거세질 거란 전망이 가능하다.

    `리멤버` 2막이 보여줄 새로운 국면과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사 로고스 필름의 유홍구 이사가 전하는 `리멤버` 2막의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숨은 진실 찾기

    2막에서는 `숨겨졌던 진실`들이 파헤쳐지면서 또 다른 갈등과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1999년 박동호 부친의 교통사고 피해자가 진우네 가족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상태. 하지만 아들에게 비행기표만 달랑 남겨두고 사고를 낼 수밖에 없던 박동호 아버지의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2막에서는 1999년 교통사고와 관련된 거대 음모와? 진우-동호간의 끈질긴 악연이 속 시원히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사소하게 지나쳤던 작은 사건들에서 숨겨진 남규만(남궁민 분)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혹시`하고 의심했던 의문들이 하나 둘 해소된다. 더불어 절대 악인 남규만의 개인적인 속사정까지 비춰주면서 인물들을 더 심도 있게 다루는 디테일도 더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1막에서 `비상구가 없다`, `작가의 해법이 궁금하다`라고 토로했던 시청자들은 2막에서 `숨은 진실`들을 발견함으로써 위에서 부감도로 미로를 바라보고, 극을 더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 더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진 진우, 통쾌한 사이다 복수 돌입

    2막에서는 진우의 복수가 더 체계적이고 날카로워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한다. 진우가 1막에서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겠다는 일념하에 악을 쓰며 덤볐다면, 2막에서는 더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진다. 게다가 진우는 교묘하게 남규만을 뒤에서 자극하며 차근차근 복수를 진행시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진우는 단순히 남규만이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걸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호그룹 전체를 무너뜨리겠다는 것을 목표를 삼고, 1막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에 인아와 박동호, 탁검사(송영규 분) 등이 힘을 보태면서 통렬한 단죄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매회 시청자들에게 강렬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이다.

    ◆ 음모와 배신 속에 뒤틀리는 관계, 뒤통수치는 반전

    `리멤버` 2막에서는 거대 조직들이 얽히고설켜 있던 `악마군단`이 내부적인 위기를 맞는다. 악의 무리 안에서 관계가 뒤틀리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재미`를 가져다주는 것. 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행동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키는 셈이다.

    물론 악의 군단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이기는 진실`팀을 위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할 예정.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인물들인만큼 남규만을 주축으로 한 이들 무리가 어떤 갈등과 욕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악마들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반전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 시나브로 스며드는 로맨스

    진우와 인아는 위기 속에서 더 결속하는 커플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지켜준 든든한 존재다. 이제 변두리 로펌에서 한 식구로 함께 움직이게 된 두 사람은 더욱 서로를 의지하게 되고, 아버지를 잃은 진우에게 인아는 피붙이나 다름없이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다.

    남이 억울한 것을 절대 못 보는 `오지라퍼`의 성격을 가진 인아는 진우가 힘들어할 때마다 더욱 힘이 되어 주고 싶어 한다. 인아는 2막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된 진우의 곁을 지켜주며 애틋하고 신뢰 넘치는 사랑을 키워나간다. 거스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추운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조짐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제2막은 `시즌 2`라고 해도 될 만큼 새로운 분위기와 대전환을 보여줄 것"이라며 "진우, 인아가 훨씬 더 성숙한 모습으로 2막을 이끌어 나가면서, 법정 안팎에서 긴박한 스릴과 동시에 따뜻한 감동 또한 전해질 것이다. `리멤버` 2막을 더 짜릿하고 흥미진진하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리멤버` 11회 분은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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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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