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노사정 대화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경련은 오늘 논평을 통해 "한국노총이 정식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파기하고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것은 노동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국민적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와 노동개혁 논의 거부를 기득권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노동계의 조직이기주의적 행동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경련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안은 기업에 부담이 되는 내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제계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노동계도 파기 선언을 철회하고, 노사정 대화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정부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고, 노사정위원회에도 불참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