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부장관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입법 추진 등을 건의했습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부진과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산업부가 한·중 FTA를 활용한 수출회복을 통해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점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힘을 합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입법을 추진하고, R&D 투자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입법 추진 ▲신흥시장 수출 인큐베이터 확대 ▲해외전시회 등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中企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 확대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시 납품업체 부담 완화 ▲대규모점포 영업제한 대상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번째 경제단체 방문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수출과 신성장동력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장관은 "수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은 두려움 없이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3,000명의 수출전문가가 수출계약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3.5조원과 무역금융 2조원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주 장관은 "중소기업이 신성장동력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R&D·인력·판로지원 등에 총력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조동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