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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13일 스폰서 브로커 형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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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불건전 제의 건넨 네티즌 고발 (사진 = 지수 SNS)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온라인 상에서 모욕적인 제의를 건넨 네티즌을 상대로 형사 고발했다.

지수의 소속사 측은 13일 "이날 오후 4시경 소속사 임원이 당사자로부터 위임을 받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수씨가 정체불명의 네티즌으로부터 충격적인 (성매매)제안을 받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속사 내부에서 논의를 거듭한 결과 고소를 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려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네티즌의 메시지를 캡처해 (성매매)제안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공개된 메세지에는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페이 가능하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다.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씨의 팬이신데 그 분도 지수씨와 비슷하게 20대 중반이다",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 없고 그 한 분만 만나시면 되니까 생각 있으시면 연락달라"라는 등의 제안이 담겼다.

소속사 측은 강경한 대처를 위해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수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지수는 현재 타히티 멤버들과 함께 공식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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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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