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클라라, ‘한밤’과 단독 인터뷰 한 속사정
한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면회갔었다…예의라고 생각"
한밤 클라라 인터뷰가 이틀째 화제가 되고 있다.
한밤 클라라가 지난 6일부터 이처럼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한 이유는 전속 계약 문제를 두고 전 소속사 대표인 이규태 일광폴라리스 회장과 진흙탕 싸움을 벌였던 클라라(30·본명 이성민)가 1년 여만에 심경을 전했기 때문.
클라라는 이날 밤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장과의 법정 싸움에 대해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그게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오랫동안 무명으로 지냈기에 과도하게 잘 보이려고 하지는 않았나. 생각과 말을 할 때 여러 번 생각하고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앞서 클라라는 2014년 12월 이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을 들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냈고, 이에 이 회장은 클라라가 전속계약을 취소해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고 자신을 협박했다며 클라라를 고소했다.
두 사람은 언론을 통해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는 폭로전을 펼쳤지만 지난해 9월 전격 합의했고 동시에 클라라는 그를 상대로 냈던 민·형사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이후 클라라는 수감 중인 이 회장을 면회하기도 했다.
클라라는 "원만히 서로 해결했으니 그게(면회를 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서로 얼굴보고 빨리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자존심, 감정싸움이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면회 후) 제 마음도 조금 편해졌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비난 여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클라라가 한밤과 인터뷰한 이유를 두고 ‘컴백’을 위한 여론의 분위기를 떠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클라라가 출연하는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민지 기자 / c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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