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 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6.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올해 공급과잉과 금융정책 기조 변화, 시중금리 인상 등에 따라 건설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산연은 이번달 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를 전 달보다 8.6 포인트 낮은 78.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