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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대호'로 입증된 독보적인 존재감…연일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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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원, `대호`로 입증된 독보적인 존재감…연일 호평 이어져 (사진=영화 `대호` 스틸컷)

[김민서 기자] 배우 정석원이 영화 `대호`에서의 열연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호`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대표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석원은 16일 개봉한 영화 `대호`에서 일본군 장교 ‘류’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정석원이 연기한 ‘류’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 사냥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일본군으로,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이와 동시에 `류`는 조선인 출신이라는 콤플렉스로 인해 일본 고관 `마에조노`에게 자신의 충성을 증명할 수 있는 `대호`를 잡아야 상황. 따라서 그에게 `천만덕`은 대립의 대상이자, 동시에 꼭 필요한 존재다.

이처럼 정석원이 연기한 `류`는 복잡한 내면 연기와 더불어 인물간의 갈등 표현이 중요한 역할. 정석원은 배우들끼리의 호흡이 필수인 상황에서 본인의 촬영 분량이 없는 현장에도 항상 상주하며 완벽함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만덕’ 역의 최민식 역시 이러한 정석원을 세심하게 지켜보며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정석원은 “`대호` 현장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연기에 대해 토론하고 연습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감사한 마음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자고 마음먹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석원은 `대호`를 통해 일본의 대표배우 오스기 렌과도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일본 고관 `마에조노` 역을 맡은 오스기 렌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 만큼 명불허전의 연기력과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배우. 영화 `대호`에서 서늘한 카리스마와 압도적 존재감을 뽐냈던 그는 정석원과 국적을 뛰어넘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

특히 정석원은 일본군 장교 역을 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스스로 일본어 선생님을 찾아 연습을 거듭했고 그 결과 현장에서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오스기 렌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오스기 렌은 "정석원의 일본어 연기는 완벽했고 열정적으로 임해준 덕에 좋은 자극이 되었다”며 칭찬했고 정석원 역시 "일본의 대배우와 연기한다는 것에 긴장했지만 아버지처럼 친절히 대해주셔서 굉장히 편했다. 좋은 배우로 한걸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대호`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대배우와의 호흡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한 배우 정석원. 준비된 연기 열정으로 임했기에 자신만의 맞춤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던 정석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석원, 최민식, 오스기 렌이 출연한 영화 `대호`는 16일 개봉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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