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결말이 예측되는 뻔한 스토리, 뻔한 캐릭터의 드라마는 예외 없이 시청자의 외면을 받는다. 그러나 배우들 간의 예상치 못한 특급 케미를 만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뷰티∙패션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제품 기능이나 디자인 면에서의 `뜻밖의 케미`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뷰피(뷰티피플), 패피(패션피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뜻밖의 만남, 의외의 연출로 뷰피∙패피 공략에 나선 뷰티∙패션업계 대표 겨울템들을 만나보자.
기초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파운데이션을 활용한 깨끗한 피부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피부 결점을 촘촘하게 커버해주는 기능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커버력은 물론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세럼 인 파운데이션 SPF45 PA+++`은 프로폴리스추출물과 보습 성분을 함유한 프로폴리스 보습 세럼이 파운데이션과 만난 신개념 파운데이션이다. 프로폴리스 보습 성분이 건조한 공기와 찬바람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해주고, 겨울철 들뜨기 쉬운 기초 메이크업을 메마름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해준다. 여기에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의 3중기능성까지 갖췄으니 `뷰티녀`라면 눈여겨봐야 할 제품이다.
촘촘한 커버와 자연스러운 광채를 완성했다면 이제 변화무쌍한 매력의 `눈매퀸`으로 거듭날 차례. 이 때,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제품을 활용하면 파우치는 가벼우면서도, 눈매는 또렷한, 매력 넘치는 겨울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스킨푸드 `변화무쌍 아이즈` 라인의 `원 포 아이`는 쌍꺼풀 없는 단조로운 눈에 깊은 음영으로 변화무쌍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멀티 아이 컬러 아이템으로, 섀도우∙아이 라이너∙아이 브로우 3가지 기능을 한 번에 담은 `3 in 1` 제품이다. 특히, 톤앤매너가 동일한 아이 섀도우와 아이 젤이 합체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파우치 속에서 어수선하게 찾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세범 파우더가 함유된 아이 섀도우와 땀과 물, 피지에 강한 올 프루프 기능의 아이 젤로 오랜 시간 무너짐 없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아이템 `뜻밖의 케미` `뜻밖의 케미`는 패션 아이템에서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노비스(nobis)에서 새롭게 선보인 2015 F/W 시즌 여성자켓 `아진`은 패딩에 레더소재의 슬리브를 매치한 이색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넥라인의 래빗 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다이아몬드 퀼팅 내피 자켓은 따로 떼어내 입을 수도 있고, 양면으로도 착용이 가능해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의 다양한 스타일링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연출에 따라 캐주얼 룩 뿐만 아니라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리는 품격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앞쪽은 클래식한 가죽 로퍼이지만 뒤쪽은 뻥 뚫린 슬리퍼 형태로 뜻밖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템의 주인공은 바로 구찌가 2015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제품. 클래식한 매력의 구찌 로퍼와 풍성한 퍼의 이색적인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찌의 `홀스빗 퍼 슬리퍼`는 캥거루 퍼를 사용하여 안감 및 트리밍 처리를 한 뒤, 구찌의 시그니처 홀스빗(horsebit) 디테일로 마무리했다. 컬렉션 이후 셀럽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구찌의 아시아 액세서리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전지현이 이 슬리퍼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편안한 착용감까지 더해져 올 겨울 어디서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백으로 매일매일 다른 백을 든 것처럼 기분을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그런 백이 있다. 프로엔자 스쿨러는 `PS 핀 컬렉션`으로 에나멜 소재의 알파벳 글자와 다양한 숫자 장식을 출시하면서 인기 제품인 PS1백, 버킷백, 런치백의 소재를 퍼포레이티드(구멍 뚫린 메쉬) 가죽 소재로 바꿔 새롭게 출시했다. 새로운 소재의 백과 DIY 디자인이 가능한 핀 아이템으로 원하는 핀을 골라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 퍼포레이티드 가죽 소재는 가방 어디에나 자유롭게 핀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어 가방에 손상 없이 자유롭게 탈부착하며 개성 있는 나만의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성분과 기능 면에서, 패션업계에서는 디자인 또는 소재 면에서 `뜻밖의 케미`로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개 이런 제품들은 색다른 스타일링이나 분위기 연출에 활용도가 높아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