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46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GS는 2016년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전배 2명, 신규선임 2명, 부사장 승징 6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 선임 25명, 전배 2명 등 46명에 대한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하영봉 GS E&R 사장이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손영기 GS파워 사장은 자리를 옮겨 GS E&R 대표이사와 GS EPS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습니다.
하영봉 신임 GS에너지 사장은 LG상사 CEO 출신으로 지난 2014년 GS그룹에 인수된 GS E&R의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 안정화와 발전사업의 확대에 매진해왔습니다.
GS E&R 대표이사와 GS EPS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되는 손영기 사장은 GS그룹 내 손꼽히는 발전사업 전문가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GS칼텍스에서 신사업 부문인 가스, 전력, 자원개발사업을 총괄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GS리테일 CVS사장은 GS리테일 대표이사로, 김응식 GS칼텍스 김응식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허연수 신임 GS리테일 사장은 GS리테일 대형마트 점장, 편의점 사업부 영업부문장, 전사 상품구매 본부장에 이어 현재 GS리테일의 주력사업인 편의점 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영환 GS칼텍스 전무는 부사장으로, 김기태 GS칼텍스 전무와 정원헌 GS칼텍스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GS리테일 SM사업부장을 맡아온 권붕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수퍼사업부 대표를 맡고, GS리테일 경영정보부문장 김용원 전무(55세)와, 김석환 GS E&R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GS홈쇼핑 백정희 상무가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이는 2014년 GS건설 이경숙 상무가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발탁된 이후 2년 만입니다.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임원 개개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전환배치, 임원 전배, 여성임원 발탁 등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모색했다는 것이 GS의 설명입니다.
GS 관계자는 "어떤 경영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성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연말 임원인사에서는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탁월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굴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65세)과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65세)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사 경영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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