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오늘(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과 청년 구직을 지원하는 `2015 삼성협력사 채용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기존 전자·전기·중공업·건설업종 중심에서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웰스토리 등 서비스업종 계열사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100여개 협력사를 포함해 삼성 12개 계열사의 200여개 협력사가 2천여명의 신입·경력직을 현장에서 채용한다.
개막식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최선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권선주 IBK
기업은행 은행장, 하태중
우리은행 본부장, 김영재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회장, 성규동
삼성전기 협력사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등 6개 직군별로 채용관을 구분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삼성 인사 담당자 30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취업희망 기업 매칭까지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해주는 취업 토탈 솔루션관이 구직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우수한 강소기업들이 참여해 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오늘의 상생고용 실천이 전 사회적으로 확산해 청년 일자리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은 2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일자리 박람회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협력사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구직자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