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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송포유` B1A4 공찬-빅스 홍빈 (사진 = KBS) |
KBS 2TV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송포유`가 MC들의 절친들로 꾸며지는 `친친데이`특집으로 10월을 시작한다.
4일 방송되는`어송포유` 친친데이편에는 MC 강인의 절친 헬로비너스 나라와 유영, 엠버의 절친 미쓰에이 민과 지아 그리고 공찬의 절친인 빅스 홍빈의 출연해 다양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게 된다.
이번 방송분이 MC들의 직접 초대로 이뤄진만큼 이들이 `절친`이 된 배경에도 관심을 쏠린다. 공찬은 연예인 친구가 몇 안되는데 그 중 하나가 빅스의 `홍빈`이라고. 원래는 빅스의 `라비`와 더 친분이 있었는데, 홍빈이 라비에게 "공찬과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며 이 둘의 만남이 시작됐다는 것.
미쓰에이 멤버인 민과 지아 그리고 MC 엠버는 서로 밥도 해주고 먹고 할 만큼 가까운 사이라고 밝히며 녹화내내 서로 껴안고 웃고 재잘거리는 모습으로 `인증`했다.
사실 가장 고개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조합인 강인과 헬로비너스 나라·유영인데, 강인은 나라와 "모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서로 `짝꿍`으로 만났던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프로그램에서) 배신 후 딴 남자에게 가더라"라며 반전 인연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등장 이후 서로 내내 불편(?)해 보였던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법.
특히 이날 무척 흥분된 상태로 평소보다 유독 즐거워보였던 공찬은 절친의 등장에 한껏 기분이 업(up)된 채 그간 막내MC로써 당한 설움을 풀어내려는 듯, 강인과 엠버 다 필요없다더니 "친구만 있으면 돼"하며 오늘만 사는(?) 자신감으로 녹화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친친데이` 편에서 집중해서 봐야 할 인물이라는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여기에 글로벌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 코너에서 `친구끼리 여행간다면 어디로 가고싶나?`는 질문에 "볼링을 치러 가고싶다"고 의외로 소박하게 답해 짠한 감정마저 일게 만든다고.
이 답변을 들은 맏형 MC 강인은 그 자리에서 즉시 "녹화 후 볼링장에 보내주겠다. 한 20게임 치도록 비용도 내주겠다"고 화통하게 동생들의 작은 소원을 이루도록 응원했다. 여기에 볼링화와 양말까지 대여비를 내주겠다는 세심한 디테일로 서포트 공약을 마무리지어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공찬과 홍빈을 감동시켰다.
공찬과 홍빈의 에피소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막대 과자 짧게 먹기`라는 한 글로벌 팬의 리퀘스트에 첫 번째 타자로 나선 건 두 사람은 약간은 낯간지러울 수도 있는 사전 `눈맞추기` 부터 웃음을 참지 못하며 낯간지러운 케미(?)를 발산했다.
이렇게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둘은 승부욕을 시동걸며 "빨리 해치우자"며 바로 돌진했지만 동시에 고개를 같은 방향으로 돌리게 돼 묘한 상황이 연출될 뻔하자 서로는 물론이며 지켜보던 이들의 민망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강인은 "둘 다 뽀뽀 안 해봤냐!!"고 호통치며 웃음을 보탰다.
절친과 함께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무장한 KBS 2TV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 친친데이편은 오는 4일 밤 11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