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대체휴일이 실시될지 네티즌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개천절 전날(10월2일·금)이 대체휴일로 지정될 경우 2일부터 3일간 쉴 수 있다. 대체휴일은 설날,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정하는 제도다.
대체휴일 규정은 공무원 휴일에 관한 규정이기 때문에 일반 근로자들에게 강제되는 것이 아니다. 이에 대체공휴일 마다 `공무원들에게만 주는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네티즌들은 "대체 공휴일도 빈부격차다" ""개천절 대체휴일 논의만 하지말고 얼른 공표해라" "개천절 대체휴일이 실검에 올라온 걸 보니 학생, 직장인 할 것없이 얼마나 쉬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안 쉴게 뻔하다" "개천절 대체휴일 때문에 설레기 시작했다. 여행 갈까?" "개천절 대체휴일 안 할 것 같은데 괜한 희망 주지 마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지난달 방송된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대체공휴일 법안을 냈는데 그 동안은 왜 이걸 제대로 논의 안하고 정부와 재계, 새누리당이 반대했는지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지금 대체공휴일은 어린이날과 추석 전후, 설날 전후 이때만 하도록 되어 있다. 다른 기념일이 일요일일 경우에도 대체공휴일을 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