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한국의 국민성vs세계의 국민성‥"격돌"
비정상회담 / JTBC 화면 캡쳐
`비정상회담` 각국의 국민성은 얼마나 다를까.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국민성`을 주제로 불꽃 튀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허경환은 한국의 국민성에 대해 "정이 많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라면서 "하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다보니 미리 말해주지 않고 사건이 발생한 뒤에야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의 국민성은 열정, 그리고 열심히인 것 같다"고 했고, 각국 대표들은 한국인의 `빨리빨리`라는 특징에 대해 토론을 벌이며 위험성은 있지만 대충대충은 아니라고 분석하면서도 한국인들이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새미는 이집트 국민성에 대해 "모든 이집트 사람들이 국민성으로 생각하는 게 풍자와 해학이다. 지난 60년 동안 중동의 미소는 이집트가 담당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라면서 "이집트에서 1년에 새로운 농담이 10만개 만들어진다는 통계가 있다.
이집트에선 인사로 `너 최신 농담을 들었니`라고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알베르토가 "우리도 그렇다"고 말하자 새미는 "이탈리아가 유럽의 이집트란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위안은 중국인의 국민성에 대해 "중국인은 두 가지가 있다. 인내심의 인과 지혜의 혜를 꼽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요즘에는 타인에 무관심하는 경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 할머니가 난간에 끼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죽었고, 한 여성이 투신을 시도하려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구경했다"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위안은 "현재 도와주는 사람을 보호하는 정책이 없다"며 이런 현상이 중국 정책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다니엘은 독일의 국민성에 대해 "독일은 밤 10시 넘어 병을 버리면 욕을 먹는다"고 규율에 엄격하다고 설명했고 니콜라이는 "노르웨이 사람들은 굉장히 규칙적인 사람들이다"며 "규칙적인 패턴이 깨지면 몹시 당황한다"고 노르웨이의 국민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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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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