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긴급진단 : 변동폭 큰 중국, 바닥 확인됐나
출연 : 정환우 KOTRA 중국사업단 조사담당관
Q. 中 경기 현황은?
양호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나친 우려도 조심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에 7.0%를 지속적으로 달성하였고 당초 설정했던 목표치이지만 세부지표를 본다면 거품이 동반한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지표를 전체적으로 보면 둔화수준이지만 중국정부에서도 상황이 급박해지면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둔화는 걱정스럽지만 급락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Q. 아시아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은?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면서 국내를 포함한 주변 아시아국가도 화폐를 평가절하하면서 금융위기의 재발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의 주요국의 환율이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면서 탄력있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향후 위안화의 급등락 가능성은 낮다. 그러므로 과거 금융위기와 다르다고 판단한다.
Q. 위안화 절하, 국내산업 영향은?
평가절하되면 중국으로 들어가는 수출품의 단가가 상승하고 중국의 수출품은 단가가 내려간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중국과 국내의 경쟁이 격렬해질 수 있다. 국내의 대중 수출구조를 보면 절반은 중국의 내수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중국에서 생산되어서 다시 수출되는 이른바 가공무역이다. 중국내 생산력 원부재수출은 큰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는 반면 중국내수용 수출품은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단기간내에 환율이 급변동하게 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충격을 미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한다.
Q. 中 경기 둔화, 對중국 수출 타격은?
중국경기가 둔화되면 중국내 생산을 위해 들어가는 설비 및 중간제품의 수출이 부진해진다. 또한 중국 소비자의 소비욕구 하락해 소비품수출도 부진해질 수 있다. 국내의 전체 수출에 4/1가량 중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대중 수출 중 절반은 가공무역, 절반은 중국경기둔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수로 분류했을 때 미국이나 일본이 겪게 되는 어려움에 비해 국내 어려움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 글로벌경제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친다는 점을 국내가 유의해야 한다.
Q. 中 경기 둔화, 장기 대책은?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최대의 시장이고 초고속 성장시장이다. 국내경제와 중국경제는 단순한 수출입 관계가 아닌 밀접한 분업관계에 있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중간재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 또한 중국의 소비재시장을 겨냥한 수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한중FTA 와 한류를 활용해 소비재수출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후 전자상거래 등의 새로운 교역방식을 발굴해 내수시장에 목표를 둔다면 국내경기 향상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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