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1) - 흔들리는 중국증시, 배경 및 전망은?
전화연결 : 안유화 중국 증권 행정연구원장
어제 중국증시가 8% 넘게 하락하며 장중 3,200선도 위기상황이다. 앞으로의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의 펀드멘탈보다 시장의 공포심이다. 현재 공포지수가 확신되어 있고 하락이 관통으로 작용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의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 시장이 대폭 하락해 오늘도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이번 하락의 원인 중 하나가 중국경제 펀드멘탈이 악재와 미국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아시아의 자본유출이 확대된 부분이다. 19개의 신흥국의 자본유출 규모가 2008년 금융위기이래 최대의 유출규모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가 전체적으로 절하되고 있다.
통화전쟁의 시작양상이 보여진다고 판단된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이 그동안 실행해왔던 양적완화 및 통화긴축 실행과 올해 금리인상 여부까지 부각되면서 세계에 풀어놨던 유동성을 거두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또한 중국은 현재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엔진이 장착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기존의 투자주도형, 수출주도형 경제가 악화되면서 엔진이 멈춰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위기의 향방은 미국 금리인상 여부, 그리스의 유로존 탈출에 따른 유로존의 전반적인 경제위기, 중국의 가격 하락에 따른 중국경제 위기이다.
이에 대해 미국은 세계 경제안정화에 기여해야 하며 중국 또한 인민은행에서 안정적인 경제부양화 정책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
양로보험기금에 30%의 주식투자가 허용되었다. 하지만 어제 대폭하락하며 중국정부펀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유입되어 있는 포지션도 손실이 100억 위안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보험 연금기금은 국민의 연금이라 손실이 발생하면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장에 즉시 유입되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사회보험 연금기금은 장기적인 투자, 가치 투자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시장의 안정화시기를 모색해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적인 기대가 가능하다.
또한 지준율 인하 및 하반기 금리인하의 통화정책에 기대감이 높아 시장안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중국경제 펀드멘탈의 향방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금융시장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중국 GDP를 구성하고 있는 투자, 수출, 소비의 측면에서 과거의 전통산업 투자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경제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투자주도형 성장엔진이 장착되어야 한다. 기대하고 있는 것은 중국정부의 중국제조2025, 고부가가치 산업구도 형성 및 일대일로에 따른 인프라 투자, 인터넷 클러스터에 따른 성장엔진 등이다.
이러한 재정계획 상황에서 중국경제의 지속여부는 시진핑 주석이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실행하면 중국경제에 지속적인 기대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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