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피부 질환으로 고통스럽지 않게 죽게 해달라고 해 화제가 된 영국 아이 모건 비숍(Morgan Bishop)의 전문 프로그램 치료가 드디어 시작이 돼 다시 한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건은 현재, 부모가 치료를 받기를 원했던 프랑스 남부 소재 하이드로테라피 센터 프로그램에 도착해 치료를 시작, 모건의 페이스북을 통해 치료 과정을 상세히 전해주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모건은 첫날 담당 주치의와의 미팅을 비롯해 단계별 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며, 이후 과정 또한 계속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이 들리면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바로 모건이 치료 받는 곳. 이곳은 다름 아닌 아벤느하이드로테라피 센터로서 ,맑은 공기와 천연 자연의 환경에서 온천수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의학장비를 통해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벤느는 모건의이 러한 이야기를 접한 후 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모건은 이러한 지원하에 3주간의 아벤느 온천수를 활용한 입욕, 미세 분사, 고압 샤워, 음용 등의 치료와 아벤느 스킨케어 제품을 활용한 바디 랩핑, 마사지 등의 케어법으로 피부 질환을 치료할 계획이다.
모건 스토리를 접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모건과 같은 상황에 놓인 피부질환의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격려 메시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할 정도이다. 아벤느에 도착한 첫날, 모건의 어머니가 올린 페이스북 포스팅에는 무려 498개의 좋아요와 158개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많은 사람들이 모건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최근 아벤느하이드로테라피 센터를 방문한 한국의 경민이 응원 댓글과 사진도 이슈가 되고 있다.
매년 한국 아벤느에서는 피부질환으로 앓고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랑스 하이드로테라피 센터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해주는 지원을 하고 있는데, 올 해 7살 경민이가 다녀온 것. 경민이 또한 모건처럼 3살 때부터 피부질환으로 매일 가려움증에 고생하였는데 현재 3주간의 치료를 마치고 돌아와 가려움증이 상당 부분 완화되어 수시로 긁는 습관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으며, 밝고 활발한 여느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마음도 긍정적으로 개선 되었다.
한편, 모건의 부모가 치료비를 위해 진행했던 고펀드(gofundme) 모금은 3개월 동안 총 2,072명이 참여하여 44,001파운드(
한화 약 8,000만원)가 마련됐으며(8월 13일 기준), 이 금액은 기존 목표였던 15,000파운드에 비해 약 3배 가량 되는 금액으로 전세계적인 참여의결과라 할 수 있다. 모건 부모는 이 금액으로 프로그램 치료 이후 모건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모건과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아벤느 코리아에서도 피부 고민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의 치료 프로그램을 보다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나눔을 위한 공유` 캠페인을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경민이의 놀라운 변화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아벤느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 페이스북 동영상 공유가 많아질수록 이후 더 많은 어린이가 아벤느하이드로테라피 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