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 평균을 하회할 전망으로 시내 면세점 선정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14만 1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 늘어난 1조 1천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5% 감소한 626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693억 원 보다 10% 하향했고, 시장 예상치 평균인 738억 원으로 15%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연구원은 "백화점 시장의 기존점 성장률이 6월 메르스 영향으로 -8% 악화됐고, 5월 새로 개장한 디큐브시티점의 비용 부담, 종합부동산세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연구원은 "주가는 메르스로 인한 영업부진에도 시내 면세점 선정을 앞두고 하락하지 않았다"며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면세점 결과 발표까지 관망세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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