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 시립박물관) |
대전 500년 전 미라 발견, 전주 후백제 성벽 흔적 발굴
전주 후백제 성벽 흔적 소식이 SNS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근방 오목대(전라북도기념물 16호)에서 후백제 흔적이 발굴된 것.
국립전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것은 통일 신라 후기~후백제시기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500년 전 미라가 발견됐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해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 단양우씨 세장지에서 조선시대 중종대 인물인 우백기의 미라와 함께 출토된 의복을 수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라가 발견된 곳은 조선시대부터 단양 우씨들의 세장지였다. 그러나 도시개발 때문에 대부분의 묘소가 오래전 이장됐다. 마지막 남은 1기 묘소를 옮기던 과정서 미라가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장자인 우백기는 우세건(1497~1529)의 넷째 아들이다.
한편,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이 1960년대 시절로 완벽히 복원됐다.
정선군은 지난 4월 나전역 복원공사 개관식을 열고, 추억이 담긴 간이 역사를 공개했다.
나전역은 1969년 문을 열었지만, 1989년 나전광업소가 사라지면서 이용객이 급감했다. 결국, 1993년 역무원 없는 간이역이 됐고 이어 2011년 열차마저 멈추지 않는 역이 됐다.
그러나 2012년 KBS 여행 버라이어티 `1박2일`에 소개되며 다시 주목 받았다. 나전역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15년, 옛 추억 그대로 복원됐다.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 소식도 관심을 모은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은 지난 4일 대부도 2호선 발굴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발견된 대부도 2호선은 고려시대 고선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2007년 이후 6번 째 고선박이 발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충남 태안군 마도해역은 `바닷 속의 경주`로 불린다. 지금까지 고려시대 선박 4척과 조선시대 선박 1척, 고선박 1척이 발견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