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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명품 브랜드 무조건적인 프리미엄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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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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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무조건적인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 한국산 화장품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발표한 화장품산업 분석에 따르면 중국에 진입한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회사들(1위 P&G 14%, 로레알 9%, 유니레버 4%)은 중국 시장의 상위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가율은 45%이다. 그럼에도 일부 글로벌회사(로레알 계열 가르니에, 레블론)는 최근 1~2년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무조건적인 프리미엄은 사라지고 있다.대신 그 틈새로경쟁력 있는 가격에 코리안프리미엄,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산 화장품이 부각되고 있다는 한국화장품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현지 인터넷통계수치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이 화장품 구매시 고려하는 요소는 1위 브랜드, 2위 퀄리티, 3위 가격이다. 한국 브랜드는 코리아 프리미엄이 생성된 상태이고 퀄리티와 가격은 유럽, 일본 화장품 대비 경쟁력 있다. 모든 제품이 다 무조건적인 프리미엄을 부여받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 히트하는 화장품의 특징은 이미 한국에서 성공했던 제품인 경우가 많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 수딩 젤이 그 사례이다. 국내 품질확인 → 지인추천/한류 → 구매 → 만족 → 재구매의 소비 패턴을 보인다.

    한편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온라인 유통의 폭발적인 증가세도 주목된다. 지난 5년간 매년 68.2%씩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17.8%의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이전 주요 유통 채널은 1995년 이전 1선 대도시 백화점, 1995~2000년 1선 대도시 대형마트, 2000년 이후 화장품 전문점으로 변화해왔다.

    여전히 대형마트(채널 점유율 23.9%)와 백화점(22.2%)이 상위 유통채널이지만 온라인(13.5%)도 큰 폭으로 점유율을 따라잡으면 급성장하고 있다. 화장품은 특히 소매 품목 가운데 에서도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높은 소매군이다.



    중국인의 해외사이트 방문을 통한 해외직구도 급증하고 있다. 2014년 록시땅, 에스티로더, 버버리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업체도 티몰에 공식 입점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티몰에 입점되어 있고 산성엘엔에스와 같은 중견업체도 주메이와 같은 3자 코스메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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