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코가 선보인 `NVR 60 솔루션` 셋탑박스 본체. 부피가 4리터(L)에 불과하고 무선방식이어서 설치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비아코(대표 황진삼)는 어린이집 CCTV용으로 최적화한 ‘NVR 60 솔루션’(사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60일 이상 화상을 저장하고 열람할 수 있는 네트워크 영상감지 시스템(NVR·Network Video Recorder) ▲3백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IP카메라 ▲최소 4채널 이상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로 이뤄졌다. 이 솔루션은 기존 유선 공사가 필요한 DVR이 아닌 무선 NVR방식이어서 배선 등 설치공사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다.
셋톱박스 뒷면엔 초고속 무선랜(Wifi) 송수신카드 및 안테나를 탑재해 유선랜이 없더라도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또 시건장치가 달린 착탈형 하드디스크 랙 방식이어서 필요할 경우에만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한편, 국회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4월 우선 처리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전국적으로 올 한해 3600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CCTV 특수가 생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아코 황대표는 “IP방식에 대한 찬반 논란이 큰 만큼, IP카메라를 이용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게끔 기술적으로 보완한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아코는 2007년도 설립 이후 ‘마이크로 PC’, ‘망분리PC’ 등 혁신적인 디지털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